▲ 가스파리니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 배구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8-26)으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시즌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졌다. 개막전에서 첫 승에 싪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을 잡으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주 공격수인 가스파리니는 두 팀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16득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KB손해보험은 믿었던 알렉스가 11점으로 부진했다. 이강원도 11점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 19-17에서 김규민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묶어 20점을 먼저 넘었다. 가스파리니의 연속 공격 득점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13-12로 대한항공이 앞선 상황에서 알렉스는 서브 실책을 범했다. 반면 가스파리니는 연속 서브 득점을 올렸고 점수 차는 16-12로 벌어졌다.

세트 막판까지 리드를 지킨 대한항공은 2세트도 잡으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3세트에서 두 팀의 승부는 24-24 듀스로 이어졌다. 26-26에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의 후위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