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게이트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잉글랜드가 스페인 원정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6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킥오프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경기에서 스페인을 3-2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에서 벌어졌던 네이션스리그 첫 맞대결에서 거뒀던 1-2 패배를 설욕했다. 스페인 원정에서 31년 만에 거둔 승리다.

잉글랜드는 점유율에서 30%를 기록했다. 무려 25개의 슛을 스페인에 허용했고 단 5개의 슛을 기록했다. 하지만 결과를 두곤 잉글랜드가 웃었다. 잉글랜드는 기록한 3개의 유효 슛을 모두 득점으로 바꿔놨다.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반격하면서 집중력을 높인 결과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 용기를 갖고 뛰었다. 스페인처럼 강한 팀이 상대일 땐 그들이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역습과 마무리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줬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4-3-3은 우리가 더 잘 압박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용기를 갖고 플레이해야 한다. 선수들은 스페인이 조여오는 상황에서 그것을 해냈다. 스페인의 압박을 벗어나면 위협이 될 수 있었다. 골을 기록할 때 내린 결정들이 아주 훌륭했고 마무리는 최고 수준이었다. 우리가 해낸 것에 대해 정말 기쁘다. 계속 팀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앞으로 더 팀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잉글랜드는 네이션스리그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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