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파이터 이대원(오른쪽)이 15일 엔젤스파이팅 08에서 승리하고 윤형빈, 줄리엔 강에게 도전했다.

[스포티비뉴스=구로동,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엔젤스파이팅 연예인 챔피언 이대원(28, 성남 칸짐)이 선배 연예인 파이터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7 페더급 입식격투기 경기에서 이재혁을 1라운드 시작 40초 만에 KO로 이긴 뒤 "강한 상대를 달라. 해외 강자를 붙여도 된다. 일본 히트로 원정을 가도 된다. 윤형빈이 종합격투기로 붙자고 해도 문제없다. 줄리엔 강과도 싸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대원은 4경기 경험을 갖고 있는 이재혁을 상대로 시작부터 날카로운 펀치와 킥을 퍼부었다. 이재혁을 펜스로 몰아넣고 펀치 연타로 KO를 얻어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대원은 3인조 그룹 베네핏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가수로, 엔젤스파이팅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 2016년 MKF 인피니트 챌린지에서 데뷔해 6연승을 달리는 중. 지난해 11월 엔젤스파이팅 05에서 일본 개그맨 파이터 후쿠야 겐지를 하이킥으로 이기고 연예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상승세가 무섭다.

이대원이 저격한 개그맨 윤형빈은 2014년 2월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14에서 일본의 츠쿠다 다카야를 1라운드 KO로 꺾었다. 최근 "조만간 꼭 케이지에 오르겠다. 아내에게도 허락을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줄리엔 강은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의 동생으로 키 191cm의 장신이다. 프로로 데뷔하진 않았지만 연예인 격투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연예계 최강자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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