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구로동,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7)이 1년 1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다.
박호준 엔젤스파이팅 대표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트 07 개회사에서 "오는 12월 17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열리는 다음 대회에서 최홍만이 복귀해 입식격투기 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최홍만과 함께 노재길, 이상수, 문기범 등 대회 간판 스타들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고 밝히고 "별들의 전쟁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최홍만은 한국을 대표하는 슈퍼헤비급 파이터. K-1, 드림, 로드FC 등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엔젤스파이팅에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11월 엔젤스파이팅 05에서 일본의 베테랑 우치다 노보루와 입식격투기로 겨뤄 판정승했다. 오랜만에 전진 압박 전략으로 시원시원하게 싸우고 10년 만에 국내 무대 승리를 차지했다.
이 승리로 입식격투기 전적 13승 7패가 된 최홍만은 "희귀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이 무대에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며 "테크노 골리앗에서 천사 골리앗이 되려고 한다. 계속 경기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엔젤스파이팅은 2016년 10월 18일 첫 대회를 열고 연 4회 대회를 열며 성장하고 있는 격투기 대회. 수익금을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비와 생활 안정 자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엔젤스파이팅은 9회 대회부터 새로운 이름을 쓴다. 박 대표는 대회에 앞서 가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AFC라는 대회명을 사용한다.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과감하게 이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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