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시절, 아자르와 무리뉴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에덴 아자르(27, 첼시)와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재결합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4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영국 대중지 '더 선'의 닐 커티스 기자의 입을 빌려 "무리뉴 감독과 아자르가 레알에서 재결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최근 벨기에 신문 'HLN'고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그와 함께하지 못해 후회한다"고 했고, 이어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다시 지휘를 받고 싶은 감독으로 무리뉴를 꼽을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아자르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아자르 영입에 대한 욕구가 더 커졌다. 

닐 커티스 기자는 "아자르가 무리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뛰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레알도 곧 자리가 날 수 있고, 맨유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맨유도 마찬가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무리뉴 감독의 사이는 각별하다.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가 떠나길 원치 않았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선택했다"며 가능성을 드러냈다. 

아자르는 2018-19시즌 승승장구 중인데, 무리뉴 감독의 입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3-2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다. 닐 커티스 기자는 최근 입지가 불투명한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 "그보다 더 나은 감독은 없다. 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 두 명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믿음을 잃은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