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강인이 유럽 언론으로부터 미래에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최근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풋볼'은 새롭게 21세 이하 선수들을 위해 '코파 트로피'를 만들었다. 195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프랑스 축구의 전설 레이몬드 코파의 이름을 붙였다.
지난 9일 10인의 후보가 발표됐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의 첫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트린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크리스티안 풀리식(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AS로마) 등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com'은 지난 11일(한국 시간) 미래에 '젊은 선수들을 위한 발롱도르'를 따낼 8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번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보다 낮은 나이대에서 수상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미리 점쳐본 것. 이강인이 쟁쟁한 유망주들 사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함께 빌리 길모어(첼시), 얀-피에트 아르프(함부르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뮌헨), 필 포덴(맨체스터시티), 마테이스 더 리흐트(아약스),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유럽 명문 구단에서도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90min.com'은 이강인을 두고 "17세로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이강인은 평범한 10대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어 "발렌시아 메스타야(B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 축구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선수다. 이강인이 7살에 출연했던 '날아라 슛돌이' 시절부터 인상적인 풋워크와 속도를 보여줬다"면서 이강인의 어린 시절까지 상세히 조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성인 팀에 콜업됐다. 발렌시아 메스타야 소속으로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코르넬라전에선 프로 데뷔 골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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