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율은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오가며 5경기 4승 1패로 승률 80%를 기록했다. ⓒ맥스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맥스FC 여성 스타 파이터 '불도저' 김소율(23, 평택 엠파이터짐)이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리치 프랭클린의 원워리어시리즈 3(One Warrior Series 3)에서 승리했다.

바야크마(28, 몽골)에게 2라운드 닥터 스톱 TKO승을 차지해 종합격투기 2승째(1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 바야크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봉쇄한 김소율은 역으로 태클을 시도해 성공했다.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가하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김소율은 자신감을 갖고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슈퍼맨 펀치를 터트렸다. 다시 한번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파운딩 맹폭을 가한 끝에 2라운드 종료 TKO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소율은 올해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모두 활약할 것을 다짐하며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보냈다.

맥스FC에서 두 경기, 원챔피언십 원워리어시리즈에서 두 경기, 슛복싱에서 한 경기를 치렀다. 총 다섯 경기, 전적은 4승1패로 80% 승률을 남겼다.

김소율은 평균 2달에 한 번 경기를 뛰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1년 사이 매끈하던 팔다리는 근육질로 바뀌었고, 선명한 복근이 훈장처럼 자리 잡았다.

김소율은 "진짜 파이터가 돼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엠파이터짐 문보람 관장님과 선수부 동료들, 도움을 주신 윤철 감독님과 팀포마, 존프랭클주짓수 평택 가족 여러분께 감사 말씀 전하고 싶다. 또한 김소율 팬카페 회원님들의 응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고 감사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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