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29가 역대 최고 페이퍼뷰(PPV) 판매를 거뒀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12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 라이트급 타이틀전으로 주목 받은 UFC 229가 PPV 240만 건을 팔았다. 종전 기록보다 약 90만 건 더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PPV 1건 당 가격은 64.99달러(약 7만4,000원).
UFC 229는 PPV 수익으로만 1억5,600만 달러(약 1,771억 원)를 수확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MMA 파이팅은 "계약서에 따르면 PPV 수익 가운데 5~60%를 UFC가 챙겨간다. 캐나다와 호주 같은 미국 달러보다 화폐 가치가 낮은 나라에서 판매된 PPV 수입이 변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 건 확실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UFC 202에서 거둬들인 150만 건. 2016년 8월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 리매치가 펼쳐진 대회였다.
3위 역시 두 선수 이름이 올랐다. 2016년 3월 둘이 처음 주먹을 맞댔던 UFC 196이 3번째로 높은 PPV 숫자를 챙겼다.
PPV 240만 건 판매는 맥그리거와 누르마고메도프 티켓 파워를 여실히 증명한 수치라 볼 수 있다.
직전 넘버 대회였던 UFC 228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이다. 타이론 우들리와 대런 틸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펼쳐졌던 이 대회 PPV 판매 건 수는 13만에 불과했다.
MMA 파이팅은 "소수 빅 네임 파이터들만 큰 수익을 거둬들이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추세로 자리잡은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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