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백민기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백민기(두산 베어스)가 생애 첫 홈런을 터트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백민기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6차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8-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중요한 순간 홈런을 날렸다. 백민기는 2-2으로 맞선 7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데뷔 홈런으로 3-2 리드를 안겼다. 7-3으로 달아난 8회에는 좌익수 오른쪽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최고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백민기는 "얼떨떨하다. 그동안 높은 공에 스윙이 많이 나가 볼을 최대한 낮게 보려고 했다. 때마침 실투가 들어와 운 좋게 홈런으로 연결됐다. 그동안 오른팔이 떨어져 돌아나온다고 감독님께서 타격 폼을 지적해 주셔서 감독님께서 설명하신 점을 주의해 연습했다. 감독님께서 결과를 신경 쓰지 말고 연습한 대로 자신감 있게 하라고 조언해 주셔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은 경기 부상 없이 마무리하는 게 첫째 목표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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