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콜비 코빙턴이 입을 열었습니다. UFC 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패배한 코너 맥그리거가 웰터급으로 체급을 바꿀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코빙턴은 10일 BJ펜닷컴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훗날 웰터급으로 체급을 바꿀 수도 있다. 통산 3번째 챔피언벨트를 품는 것, 더 나아가 '새 역사'를 창조하는 것에 늘 흥미를 보여온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대결하는 건 피할 것이다. 맥그리거는 알고 있다. 자기 리치 밖에 우들리가 서 있다는 점을 말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코빙턴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코빙턴은 우들리의 웰터급 타이틀 5차 방어 상대로 유력시되는 선수인데요. 맥그리거를 맥거핀 삼아 우들리의 신경을 긁는 데 초점을 맞춘 인터뷰로 보입니다. 더불어 여전히 높은 상품성을 지닌 맥그리거를 '자기 판'인 웰터급으로도 끌어들여 돈 벌 기회를 사전 관리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죠.

무엇보다 우들리가 간간이 맥그리거와 슈퍼 파이트를 입에 올리는 상황에서, 우들리에게 '맥그리거는 결코 너와 싸우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인데요. 우들리의 다음 상대는 자신이라는 점을 확고히 하기 위해섭니다.

코빙턴은 이어 "우들리를 보라. 그는 타이틀전에서도 페이퍼뷰 10만 장을 겨우 파는 녀석이다. 그에 반해 맥그리거는 비교 불가 흥행 메이커이고. 나 역시 우들리보다 3배 정도 PPV를 팔 수 있는 파이터다. "고 힘줘 말했는데요. 과연 코빙턴의 예상이 맞아 떨어질까요. 이슈를 몰고 다니는 코너 맥그리거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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