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파주, 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우루과이전 첫 승에 도전합니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맞붙습니다. 우루과이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한국은 총 7번의 맞대결에서 1무 6패로 단 한 번도 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36년 동안 이어진 악연입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기회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는 강한 상대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이런 경기는 우리 팀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결과와 내용을 모두 얻어야 하지만 좋은 내용을 보여준다면 결과도 좋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강팀 상대로 그런 걸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루과이의 골문을 노리는 황희찬도 마찬가집니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오신다. 보답할 수 있도록 다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우루과이는 강한 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딘도 있다. 하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의 기대가 있어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우루과이전 최종훈련에서 이재성은 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대표팀 소집 이후 이재성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아 계속해서 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벤투 감독인 기존 자원들을 잘 활용해 우루과이전 첫 승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벤투 감독 ⓒ한희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