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환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세레소 오사카(일본)가 윤정환 감독을 믿고 간다.

오사카는 시즌 초반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부진에 빠지면서 현재 리그 8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무승이 5경기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감바 오사카와 지역 더비에서 0-1로 패했다. 감바 오사카는 한때 강등권까지 떨어질 정도로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뒤떨어지는 지역 라이벌에게 덜미를 잡혀 비판이 커졌다.

경질설이 나돌았으나 오사카는 일단 윤정환 감독을 믿고 시즌을 마칠 생각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1일 "오사카의 타미노루 회장이 취재진에게 직접 윤정환 감독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윤정환 감독과 오사카의 계약은 올해로 끝난다. 어떻게 해서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윤정환 감독 역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윤정환 감독의 경질설이 대두되면서 후임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가 다름 아닌 황선홍 전 FC 서울 감독이다. 선수 시절 오사카에서 활약한 만큼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구단 회장이 직접 윤정환 감독 신임의 뜻을 나타내면서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까지는 윤정환 감독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