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31, 미국)와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이 오는 12월 3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32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ESPN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11일 "여러 정보원을 통해 접한 소식이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이 2차전을 벌인다. 무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 UFC 232 메인이벤트이다. 날짜는 오는 12월 30일"이라고 밝혔다.
둘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현재 이 체급 챔피언은 다니엘 코미어인데, 코미어는 타이틀을 반납하고 헤비급 한 체급에만 집중할 거라고 ESPN은 분석했다.
약 5년 만에 다시 만난다. 존스와 구스타프손은 2013년 9월 UFC 165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이 경기는 대회 파이트 오브 나이트에 선정될 만큼 격렬했다. 당시 ESPN이 "화끈한 25분을 보냈다"고 평했을 정도.
구스타프손은 이날 존스에게 커리어 첫 테이크다운을 뺏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결과는 존스의 만장일치 판정승. 이 말 많고 탈 많은 파이터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6차 방어에 성공하며 실력만은 '진짜'임을 증명했다.과거 존스는 복귀전 상대로 구스타프손이 거론되는 분위기에 싫지 않은 기색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지난 8월 러시아 언론 RT와 인터뷰에서 "내 복귀전 상대로 구스타프손 이름이 오르내리는 걸 안다. 들었을 때 설레었다"라고 말한 뒤 "많은 이들이 (첫 맞대결에서) 그가 나를 거의 꺾을 뻔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 처음 주먹을 맞댔을 때 난 열심히 훈련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번에 다시 붙는다면 준비를 잘해서 구스타프손을 한 번 더 쓰러뜨리겠다"고 밝혔었다.
연말에 빅 이벤트 하나가 추가된 모양새다. 크리스 사이보그와 아만다 누네스의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에 이어 존스-구스타프손 경기가 UFC 232 스케줄 표에 더해졌다.
ESPN은 "분명히 말하건대, UFC 역사상 가장 눈부신 재대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 퍼거슨은 '블랙 맘바' 코비처럼 살았다
- '판을 뒤집겠다' 하빕 분노는 언론에도 향해 있다
- 손나은, 섹시한 스키니 각선미
- 비록 졌지만…벨트 빼고 다 얻은 맥그리거
- '하빕 행동 이해한다' 수습 나선 맥그리거 코치
- [굿모닝 UFC] 효도르가 하빕에게 "파이터는 자기 절제가 우선"
- "맥그리거는 아일랜드 권아솔"…매일 악플 버는 남자
- [UFC] 3등 낙마하자…챔피언 붙여달라는 네이트 디아즈
- PPV로만 1800억…역대 최고 흥행 거둔 UFC 229
- 플로이드 메이웨더 "하빕 행동, 전혀 프로답지 못해"
- [굿모닝 UFC] 팀 하빕 vs 팀 맥그리거,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 [UFC] NBA 스타 사연에 눈물…우울증 앓은 맥스 할러웨이
- [UFC] "하빕이 타격까지 잘할 줄은"…완패 복기한 맥그리거 코치
- [스포츠타임] 하빕, UFC와 힘겨루기 "동료 쫓아내면 나도 나간다"
- 맥스FC 스타 김소율, 싱가포르 원워리어시리즈에서 TKO승
- [굿모닝 UFC] 하빕, 경기 중 맥그리거에게 "지금 나불거려 봐"
- 하리토노프, 넬슨에게 1R KO승…건재한 강펀치
- 베이더, 벨라토르 결승 선착…내년 1월 효도르와 붙을까?
- 래퍼 50센트, 하빕에게 "UFC 나오면 23억 현금 줄게" 제안
- [스포츠타임] 하빕이 경기 중 맥그리거에게 한 말은?
- [UFC] 50센트 제안에 화답한 하빕…"당신은 진짜 사나이"
- [UFC] "맥그리거가 더 나빠"…하빕 손 들어준 론다 로우지
- 맥그리거 버스 난동은 '조작'…UFC 개입설 주장한 하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