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풍의 재치있는 답변은 이번에도 변치 않았다 ⓒ KBL
▲ 프로 데뷔 2년 차 시즌을 맞은 양홍석 ⓒ KBL
[스포티비뉴스=반포, 맹봉주 기자] 이번에도 주인공은 전태풍이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8-19 KBL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3일 프로농구 개막일에 앞서 KBL은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출사표를 던지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전태풍이었다. 전태풍이 마이크만 잡으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먼저 부산 kt의 양홍석이 “아까 대기실에서 나보고 인천 전자랜드 선수 아니냐 물어보더라. 날 모르더라(웃음). 지금은 날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전태풍에게 질문을 하자 “내가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솔직히 잘 몰라. 이번 시즌 많이 볼 게. 오케이? 미안. 새로운 동생, 양홍석. 누군지 보여줘. 제대로”라고 웃으며 답했다.

“낼 모레 40살인데 어떤가. 심장 괜찮나”라는 원주 DB 김태홍의 질문엔 “늙은 거 인정. 하지만 심장 괜찮아. 아직 동안이여서”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한편 지난해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때 지각하며 전태풍으로부터 "야, 너 형들 다 일찍 오고 시간 맞춰 오는데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는 꾸짖음을 들었던 김선형은 ”작년 그 일 이후 약속 시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제는 늦지 않는다“고 전태풍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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