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코라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세일 등판은 이미 논의된 계획된 일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이 10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4차전에서 4-3으로 이긴 뒤 8회 크리스 세일 등판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보스턴은 4-1로 리드를 잡은 8회말 마운드에 크리스 세일을 올렸다. 세일은 1차전 선발투수였다. 당시 세일은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세일은 3일 휴식 후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코라 감독은 "이미 우리는 시리즈 3일째 될 때 관련해서 이야기를 했다. 7회 더그아웃에서 이야기를 했고 트레이닝 스태프와 그가 등판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불펜이 있었지만 선발 등판할 때와 같았다"며 그의 등판이 계획된 일이라고 알렸다.

코라 감독은 선발투수 릭 포셀로 활약과 주춤했지만 끝내 팀 승리를 지킨 크레이그 킴브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셀로는 뛰어났다. 불펜은 훌륭했다. 킴브럴은 평범한 킴브럴과 조금 달랐지만 아웃 카운트 3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보스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을 다툰다. 코라 감독은 "휴스턴은 좋은 팀이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벌인 경기들은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완벽한 팀이다"고 한 뒤 "시즌 내내 그와 관련해서 이야기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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