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추신수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후반기에 사라지기 전에…."

미국 스포츠 매체 로토월드가 10일(한국 시간) 올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돌아봤다. 추신수는 잘된 점에 언급됐다. 그러나 여운이 남는 문구가 함께 따랐다.

매체는 "올해 텍사스는 95패 했다. 많은 일이 풀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몇 가지 긍정적인 면이 있었다"며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들은 "조이 갈로가 2년 연속 40홈런 시즌을 보냈고 루그네드 오도어는 부진한 출발 이후 두 달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아마도 가장 긍정적인 면은 주릭슨 프로파가 가장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도 이들과 함께 언급됐다. 그들은 "추신수는 올스타전 선발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타율 0.293 OPS 0.911 102안타 18홈런 4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5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구단 최장 기록, 현역 최장 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고 올스타 선정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매체는 여운이 남는 문구를 덧붙였다. "후반기에 사라지기 전까지"라고 했다. 추신수는 전반기에 모든 힘을 쏟은 듯 후반기에 부진했다. 후반기 성적은 타율 0.217 OPS 0.645 3홈런 19타점이다. 출루율은 0.329로 장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매체는 올 시즌 잘못된 점으로는 "형편없는 선발 로테이션, 부진한 엘비스 앤드루스와 애드리안 벨트레, 델리노 드실즈"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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