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내 자전거 동호인 최대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2018 스페셜이 사흘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주최한 투르 드 코리아(TDK) 2018 스페셜은 9일 경기도 파주에서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지난 7일 시작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발맞춰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한 접경지역인 고성, 화천, 파주에서 진행됐다.

올해 개인 종합 우승은 외국인 참가자인 마쿼트가 차지했다. 마쿼트는 8일까지 종합 2위를 달렸다. 9일 열린 마지막 3구간에서 1시간24분36초에 보너스 타임 3초를 얻어 총합 5시간26분10초의 기록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마쿼트는 전날 선두 천소산과 같은 시간을 기록했다. 그러나 3구간 스프린트 1위를 차지하며 보너스 타임 3초를 얻었다. 천소산은 5시간26분12초로 준우승했다. 3위는 5시간26분17초를 기록한 임건엽이 차지했다.

팀 종합 1위는 16시간26분4초의 기록을 세운 캐논데일 탑스피드 레이싱이 차지했다. 에이원 레이싱 팀 원은 16시간26분55초로 2위에 올랐다. 16시간 31분 49초를 기록한 팀 캐논-LSR은 16시간31분49초로 그 뒤를 이었다.

대회 종합 킹 오브 마운틴(산악구간) 1위에는 박종일(A. One Racing Team), 스프린트 1위는 황규태(팀 메리다 레이싱)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영 라이더상(U-26, 1993년생 이하)은 1998년생 배준범(캐논데일 탑스피드 R)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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