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국내 유일의 미국 프로 골프 PGA TOUR인 THE CJ CUP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THE CJ CUP은 오는 10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1회 대회는 3만5천여 명의 구름 갤러리가 몰렸다.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물론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등 정상급 선수들의 스윙에 클럽나인브릿지의 열기는 뜨거웠다.


또한 한국 골퍼들의 선전도 대회 흥행을 이끌었다. 김민휘(26, CJ대한통운)는 4위에 오르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관중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공동 11위에 올랐고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CJ 소속 선수들은 올 시즌 PGA TOUR에서 맹활약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경기를 해 본 경험이 있다. 무엇보다 친숙한 한국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이 이들에게 장점이다. 또한 응원을 보내줄 든든한 홈 팬들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몸을 담고 있는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라는 점이 이들에게 각별하다. THE CJ CUP에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감을 털어내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각오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이태희와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한 문도엽,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박상현도 꿈의 무대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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