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보은, 임창만 기자] "인라인 스케이팅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그들이 국가대표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제8회 생활체육 인라인스케이팅대회가 7일 충북 보은 롤러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경기장 주변은 대회를 준비하는 인파로 가득 찼다.

인라인스케이팅은 바퀴를 붙인 스케이트로, 남녀노소 모두에 인기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425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그들은 장비를 꼼꼼히 점검하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그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전북 전주에서 온 한충현씨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롤러스포츠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종목이다.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생각하는 것보다 부상이 없는 스포츠다"고 했다.

그는 "생활체육에서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다. 스피드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올림픽에 채택될 수 있도록 국민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롤러연맹 임재호 전무 이사는 "롤러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저변 확대 및 우수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롤러스포츠는 전신운동으로 온몸을 발달시키는 좋은 스포츠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라인 스케이팅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그들이 국가대표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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