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와 카이리 어빙(왼쪽부터).
▲ 데이비스에 대한 이적 소문이 뜨겁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앤서니 데이비스(25, 211cm)의 이적 루머가 돌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26, 191cm)이 데이비스에게 함께 뛰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내년 여름 소속 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슈퍼맥스 계약을 할 수 있다. 만약 뉴올리언스와 연장 계약을 거절한다면, 내후년 여름엔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올 수 있다.

'CBS 스포츠'는 "데이비스가 내년 여름 뉴올리언스와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뉴올리언스는 보스턴이나 LA 레이커스와 데이비스 트레이드 문의를 알아볼 것"이라고 알렸다.

아직 연장 계약 시점은 멀었지만 데이비스의 거취에 관심이 높은 이유는 그의 기량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현재 NBA(미국프로농구) 최고 빅맨으로 손꼽힌다.

데이비스는 최근 2시즌 연속 평균 28득점 11리바운드 2.2블록슛 이상을 기록했다. 큰 키와 뛰어난 운동능력, 긴 슛 거리 등 현대 농구에서 빅맨에게 필요하는 공격 옵션들을 모두 장착했다. 또 공격뿐 아니라 수비 역시 리그 정상급이다.

때문에 우승을 바라보는 팀들은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스는 최근 에이전트를 르브론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로 교체했다. 데이비스가 르브론이 있는 레이커스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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