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미래. 왼쪽부터 벤 시몬스와 조엘 엠비드, 마켈 펄츠.
▲ 유럽을 정복하고 NBA에 진출한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중국에서 열린 경기. 웃은 건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5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NBA(미국프로농구) 2018-19 프리시즌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20-114로 이겼다.

JJ 레딕의 3점포가 폭발했다. 레딕은 이날 3점슛 7개 던저 모두 넣었다. 3점슛 포함 10개의 야투를 시도해 100% 성공했다. 레딕은 28득점으로 두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조엘 엠비드는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고 벤 시몬스는 9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급 활약을 펼쳤다.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가 부상으로 결장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 루카 돈치치(1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출발은 댈러스가 좋았다. 데뷔 2년 차 가드 스미스 주니어가 15득점(6/7)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3개의 3점슛을 던저 모두 넣는 등 외곽슛 적중률도 높았다. 

필라델피아는 레딕이 맞받아쳤다. 100%의 야투 성공률로 10득점하며 필라델피아 공격을 이끌었다.

초반 뒤졌던 필라델피아는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시몬스, 엠비드 원투 펀치를 포함해 주전 경쟁력에서 웃었다. 미스매치, 투맨 게임을 활용한 공격 전술도 좋았다.

후반에도 두 팀은 접전을 펼쳤다. 마치 정규 시즌을 방불케 한 승부였다. 이런 와중에 근소하게 리드를 잡은 건 필라델피아였다. 

필라델피아는 레딕이 3쿼터에도 뜨거운 슛감을 보이며 앞서 나갔다. 댈러스는 레딕, 엠비드 등 필라델피아 득점원들을 막는데 애를 먹으며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