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R 스미스가 결국 팬의 휴대전화 파손 비용을 지불했다.
▲ NBA의 대표 '악동' 캐릭터로 자리잡은 JR 스미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악동' JR 스미스(33, 198cm)의 기행이 계속되고 있다.

스미스는 지난 7월 팬의 휴대전화 빼앗아 공사 현장에 던졌다. 물론 이유는 있다. 미국 뉴욕 첼시 파크 부근에서 한 팬이 스미스의 사진을 찍으려 하자 "사진을 찍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팬이 무시하고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결국 화가 난 스미스는 팬에게 다가가 휴대전화를 빼앗았다. 그리고 빼앗은 휴대전화를 근처 공사장에 던졌다.

이 팬은 800 달러(약 90만 원)치의 휴대전화가 파손됐다며 스미스를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뉴욕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 시간) 스미스가 팬에게 600 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스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뉴욕 법원에 출두해 보상금 600 달러(약 67만 원)에 팬과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스는 2015년엔 뉴욕 근처 피자 집에서 트레이드 관련 질문을 한 19살 소년과 싸우다 고소당한 바 있다. 최근엔 NBA(미국프로농구) 사무국이 스미스에게 미국의 스트리트 브랜드 이름인 '수프림(Supreme)' 문신을 가리라고 지시해 화제가 됐다. 상업적인 로고나 특정 단체의 상징을 쓰면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한데 따른 조치였다.

NBA 사무국 결정에 스미스는 SNS에 '가운뎃손가락' 이모티콘을 달며 강하게 반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