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폴 포그바의 주장직을 박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오전 4(한국 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서 더비 카운티와 2-2까지 가는 접전 끝 승부차기에서 7-8로 패하며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결과도 충격적이었으나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관계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 포그바는 울버햄튼전이 끝난 후 우리는 홈이었다. 울버햄튼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했다. 우리가 홈에 있을 때는 공격하고, 공격하고, 공격해야 한다. 올드 트래포드다. 우리는 이곳에 공격하기 위해 있다며 공격을 강조했다.

이 소식을 들은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를 주장직에서 박탈했다. 무리뉴 감독은 유일한 진실은 포그바를 더 이상 부주장으로 하지 않겠다고 내가 결정한 것이다. 좋지 않은 결과도 아니고, 문제도 없다. 나는 감독이고 그런 결정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좋지 않은 일도 아니고 문제도 없다. 내가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결정이다고 했다.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에게 주장직 박탈을 알릴 때 팀 동료들이 모두 있는 캐링턴 훈련장에서 이야기를 꺼냈다. 이는 포그바의 자존심을 무너뜨릴 수 있는 행동이다. 결국 포그바는 구단에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와 포그바의 사이가 최악으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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