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필승조 김강률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18년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필승조 김강률의 호투가 돋보였다.

두산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3-2로 이겼다. 필승조 김강률의 호투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3-2로 앞선 6회초. 안심할 수 없는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이용찬이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우전 안타, 샌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리자 구원 등판한 김강률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김강률은 7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맞았지만 송성문을 3루수 뜬공,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팀의 리드를 지켰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9회 들어 박신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7회 6득점, 8회 4득점으로 타선도 경기 후반 폭발했지만 경기 중반부터 안심할 수 없는 리드 상황에서 김강률이 팀의 리드를 지킨 결과 두산은 구단 역대 3번째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전후기-양대 리그를 제외하고 1995년, 2016년, 그리고 올해까지 3차례 정규 시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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