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3경기를 쉬고 돌아온 최정이 휴식 효과를 경기력으로 입증했다. 시즌 33호 홈런으로 팀의 10점 차 대승에 기여했다. 

최정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6-7로 크게 이겼다. 최정은 1회 좌월 1타점 2루타와 8회 결승 솔로 홈런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모두 장타였다. 

20일 한화전 뒤로 3경기에 결장했던 최정은 복귀전부터 연신 담장으로 타구를 날리며 건재를 알렸다. 경기를 마친 최정은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팀도 어려운 경기를 계속하고 있었다. 이런 시기에 경기 후반 분위기를 바꾸는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그는 "홈런이 가운데로 날아간 점도 만족스럽다. 팀 분위기를 바꾸는 홈런 같아서 더 좋았다"며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남은 경기에 가능한 많이 나가 팀의 2위 확정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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