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데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복귀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은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말고 한 명이 더 있다. 바로 벨기에 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다.

데 브라위너는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후 맨시티에 복귀했으나 팀이 딱 1경기만 치른 시점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최대 4개월 결장이 예상돼 12월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빠른 재활로 복귀 시기를 앞당겼다.

최근 'FIFA 19' 게임 런친 행사에 참가한 데 브라위너는 "11월 맨유전에 복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맨유전은 11월 12일(한국 시간)이다.

데 브라위너의 빠른 복귀가 반가운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벨기에의 마르티네스 감독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에 왔다. 이 자리에서 마르티네스 감독은 데 브라위너에 관한 질문에 "굉장히 긍정적이다. 다른 선수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데 브라위너가 워낙 뛰고 싶어한다. 육체적으로도 다른 선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라 가능하다"며 조기 복귀가 무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데 브라위너는 복귀 시기를 맨유전으로 밝히면서 11월 A매치 이후에 뛸 수 있다고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A매치 합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굳이 무리시키지 않는 이상 선수 의지대로 11월 A매치를 건너 뛸 수 있지만, 아직 시간이 두 달여 남은 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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