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이 어린이 팬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23일(한국 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에서 렌에 1-3으로 이겼다. 파리 생제르망은 6전 전승으로 부동의 1위를 달렸다.

파리 생제르망은 전반 11분에 자책골로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내리 세 골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네이마르는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멋진 팬서비스로 눈길을 끌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돼 나오던 네이마르를 향해 경기장에 난입한 한 어린이 팬이 달려들었다.

팬은 네이마르에게 안겼고 네이마를는 따뜻하게 안아주며 어깨동무를 했다. 안전요원들이 빠르게 달려와 이 팬을 떼어 놓으려 하자 네이마르는 괜찮다며 계속 어깨동무를 하고 나갔다. 이어 유니폼 상의를 훌렁 벗더니 아이에게 선물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어린이 팬은 네이마르에게 안긴 순간부터 하염없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네이마르는 과도한 시뮬레이션액션이나 기행, 언행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는다. 하지만 팬서비스만큼은 손에 꼽힐만큼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데,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 후한 팬서비스를 해 유명하다.

네이마르에게 유니폼 한 벌은 별 것 아닐 수 있다. 그냥 경기장에 들어온 아이에게 유니폼 한 개 준 날로 기억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유니폼을 받은 어린이 팬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 안전요원을 제지하는 네이마르(왼쪽), 유니폼을 벗어주는 네이마르 ⓒ 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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