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애리조나전에서 1사 1, 2루 위기를 넘긴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의 위기 탈출에 힘입어 콜로라도 로키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었다. 

오승환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 3번째 투수로 나왔다. 2-0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내려갔다. 

8회 등판한 아담 오타비고가 첫 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 처리한 뒤 주자 2명을 내보냈다. 데이비드 페랄타와 닉 아흐메드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줬다. 콜로라도 벤치는 여기서 오승환을 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A.J. 폴락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큰 고비를 넘겼다. 케텔 마르테는 초구 직구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내려갔다.

콜로라도는 3회 터진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 2루타와 5회 나온 헤라르도 파라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7이닝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하고, 오승환이 8회 위기를 넘기면서 3연승을 달렸다. 9회 마무리는 웨이드 데이비스가 했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 1.5경기를 유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