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 이관희와 벤 음발라(왼쪽부터) ⓒ KBL
[스포티비뉴스=마카오, 맹봉주 기자] 서울 삼성이 터리픽12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며 3위에 올랐다.

삼성은 23일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를 105-92로 이겼다.

전날 준결승에서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에 패(74-88)한 삼성은 3위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최종 성적 3위로 터리픽12를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전반부터 소나기 3점슛이 터진 삼성이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삼성은 글렌 코지, 벤 음발라, 이관희, 김동욱, 김태술 등 선수들이 고르게 3점슛을 넣으며 쾌조의 슛감을 보였다. 

1쿼터 초반만 잠시 팽팽했을 뿐, 시종일관 삼성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삼성은 후반 들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코지와 이관희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나고야는 손쉬운 레이업 슛도 놓치며 자멸했다.

하지만 삼성은 4쿼터 막판 방심하며 나고야에 추격을 허용했다. 공격에선 실책, 수비에선 불필요한 반칙이 나왔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곤 6점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이후 코지와 김태술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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