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유라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민유라(23)가 새 파트너를 만났다.

민유라는 22일(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다시 시작한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네요. 파트너 이름은 대니얼 이튼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민유라는 새 파트너인 이튼과 훈련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민유라는 지난 2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귀화 선수인 알렉산더 겜린(25)과 출전했다. 이들은 목표인 프리 댄스 출전에 성공했고 이 무대에서 '아리랑'을 연기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민유라-겜린은 한국 아이스댄스 올림픽 최고 성적인 18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난 뒤 후원금 배분 문제와 훈련 태도 등으로 갈등이 생겼다.

지난 7월 겜린과 결별한 민유라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남겼다. 그를 결국 새 파트너를 만났고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민유라의 새 파트너 이튼은 미국 출신으로 2014년 대만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12년과 201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2년 연속 아이스댄스 동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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