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신기록을 작성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두 스포츠 리스보아에서 펼쳐진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벤피카에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톨리소, 코만, 하피냐 등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이탈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먼저 전반 10분,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주도했는데요. 이어 후반 9분, 산체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쐐기골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습니다. 이 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2003-04 시즌 이후 14시즌 연속 1차전 승리라는 신기록까지 새로 작성했습니다.


벤피카 원정길에 함께 오르며 기대를 받았던 정우영은 아쉽게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정식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동행해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향후 1군 데뷔 출전을 희망케 했습니다. 같은 E조에서 펼쳐진 아약스와 아테네의 경기에서는 아약스가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3점을 챙겨갔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로 예상됐던 F조에서는 충격적인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20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올랭피크 리옹의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2-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팽팽한 탐색전을 펼치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6분, 리옹의 코르네가 페키르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는데요. 선제골과 함께 한껏 분위기가 오른 리옹은 전반 추가 시간, 페키르가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리드를 벌렸습니다. 두 골을 실점하고 후반에 들어선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21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리옹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같은 날 펼쳐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호펜하임의 E조 경기에서는 전후반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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