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프랑스와 벨기에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국가가 공동 1위에 오른 건 25년 만에 처음이다.

FIFA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9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두 국가가 랭크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와 3위로 대회를 마감한 벨기에다. 벨기에는 9월 A매치에서 실점 없이 2승을 챙겼다. 스코틀랜드를 4-0으로 완파했고, 아이슬란드마저 0-3으로 꺾었다. 모두 원정에서 거둔 승리였다.

이외 FIFA 랭킹 10위권 순위 변동은 크지 않다. 브라질, 크로아티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위스, 스페인이 3위부터 9위까지 종전 순위를 유지했고 덴마크 만이 한 계단 추락해 10위를 차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9월 A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은 55위에 올랐다. 57위에서 두 계단 오른 결과다. 아시아권에서는 이란이 33위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 2위는 호주(43위), 3위는 일본(54위)이 차지했다.

▲ 1위에 두 국가가 나란히 오른 건 처음있는 일이다.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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