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종영한다.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윤시윤과 이유영이 다시 법정에서 마주한다.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 박준우)’가 오늘(20) 종영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29~30회가 극적인 전개를 펼쳤기에 궁금증이 더 커진 상황이다. 한강호(윤시윤 분)가 정체를 고백하기도 전 송소은(이유영 분)이 언니 송지연(곽선영 분)와 한수호의 악연을 알아버린 것. 뿐만 아니라 송소은은 홍정수(허성태 분)을 성희롱 죄로 고소했다가, 거꾸로 무고죄를 뒤집어 썼다. 다행히 한강호의 도움으로 송소은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언니와 재회했다. 과연 두 사람의 운명과 사랑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제작진은 종영을 앞두고 절실한 한강호와 송소은이 담긴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에는 법정 안 풍경이 담겼다. 그러나 한강호가 판사 석에 앉아 있고 송소은이 판사 시보로 방청석에 앉아 있던 친애하는 판사님께속 그 동안의 법정 장면과는 사뭇 다르다. 송소은이 피고인석에 앉아 있고, 법복을 벗은 한강호가 증인석에 앉은 것. 뒤에는 검사석 아닌 방청석에 앉은 홍정수가 비열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송소은의 무고죄 재판 현장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강호가 법정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반소매 셔츠 너머 팔뚝에 새겨진 문신 자국을 통해 사진 속 남자가 한강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던 법정에 나타난 한강호. 위기에 처한 송소은을 위해 증인석에 앉은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송소은을 향해 있는 그의 깊은 마음이, 그런 한강호를 바라보는 송소은의 감정이 애틋함을 자아낸다.

또 하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이 재판에서 송소은이 받을 판결이다. 홍정수는 지속적으로 송소은을 성희롱했다. 그러나 매번 뱀처럼 빠져나갔고, 거꾸로 자신의 힘을 악용해 송소은을 위기에 몰아 넣기까지 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드라마인 만큼, 최종회에서 어떤 시원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2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린 종합선물세트 드라마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마지막 이야기는 20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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