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변요한.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변요한이 단편 영화 '별리섬'에 출연한다. 

변요한은 '별리섬'(My Dream Class)에 대학생 한기탁 역을 연기했다. 한기탁은 스펙을 쌓고 돈을 벌기 위해 영어 강사로 일하는 대학생으로,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사실 학생들을 모두 신경 써주는 마음 따뜻한 청년이다.

출연 소식을 전한 그는 소속사를 통해 "'별리섬'은 꿈이 없는 청년과 시골 학교 학생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다룬다. 꿈을 잃은 사람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동참하게 되었다. 좋은 스태프들,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토요근무'로 데뷔한 그는 '재난영화' '목격자의 밤' '매직 아워' '리타르단도' '까마귀 소년' '어떤 저녁'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해 왔다. 드라마 '미생'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 해진 후에도 독립영화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인터뷰를 위해 스포티비뉴스와 만났을 당시에도 "독립 영화는 큰 뿌리인 것 같다"며 "'미생'이 끝나고 독립영화를 찍었던 것은 내 스스로 나의 터전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가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변요한의 '별리섬' 출연은 단지 단편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이 아닌, 국내 영화계 다양성에 힘을 보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별리섬'은 스펙을 쌓으려 외딴섬에 신입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한기탁과 통제불능 중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의 배종(박광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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