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첫 UCL 퇴장, 호날두는 울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데드볼 상황 스페셜리스트 미랄렘 피아니치(28)가 페널티 킥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켜 유벤투스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발렌시아전을 "이상한 경기"라고 돌아봤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H조 1차전에서 2-0 승리를 안았다.

변수를 이겨낸 승리였다. 전반 29분 호날두가 수비수 헤이손 무리요와 충돌한 뒤 무리요 머리에 손을 가져다 대며 퇴장당한 뒤, 유벤투스는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을 넣고 승리를 거뒀다.

페널티 킥을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이끈 피아니치는 구단을 통해 "축구라는 게 이상한 게임"이라고 했다. 호날두 퇴장에 관련해서는 "터무니없다"고 펄쩍 뛰었다.

피아니치는 2016년 올림피크 리옹과 한 경기를 회상하며 정신력을 끌어 올려 경기를 치렀다고 돌아봤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호날두 퇴장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역시 "크리스티아누는 실망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경기를 하고 또 팀을 도우려 간절히 원했지만 일이 그렇게 되버렸다"면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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