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급 대표팀 감독 모임
▲ 각급 대표팀 감독 모임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주성 기자]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각급 대표팀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각급 대표팀 감독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 김학범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정정용 19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 각급 대표 팀 수장들이 모여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한국 축구에는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다. A대표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격파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안겼다. 이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새 역사를 썼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새로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아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열린 코스타리카, 칠레와 A매치 때는 연이어 매진 사태가 발생하며 한국 축구의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계속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각급 대표팀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손을 잡았다.

상견례를 앞두고 김판곤 위원장은 벤투 감독을 비롯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각 연령별 대표팀 감독 분들께 감사드린다. 대표팀이 4년 동안 중심을 꾸려나가는데 협회가 함께 철학에 맞는 감독을 선임하며 같은 철학으로 가는 구조를 만들겠다. 또 그런 것들이 유소년 같은 밑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를 관리하는 각 장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하루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정기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겠다. 그런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을 모아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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