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시티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리그 1차전 리옹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실점하는 등 수비가 흔들렸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만회골에도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팽팽한 탐색전을 펼치다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6분, 코르네트가 페키르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골을 터뜨리며 리옹이 기선을 제압했다.

골을 넣자 리옹의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전반 추가 시간 선제골을 도운 페키르가 데파이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벌렸다.

두 골을 실점하고 후반에 들어선 맨시티는 라인을 올리고 대대적인 공격에 나섰으나 좀처럼 리옹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21분에야 베르나르두 실바의 골이 터지면서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리옹에 역습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초래했다.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 받은 두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리옹이 한 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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