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원곡고등학교 센터 이주아가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드래프트가 시작됐다. 이주아는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2018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 뽑히며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이미 증명한 선수다.
이어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GC인삼공사는 선명여고 센터 박은진을 뽑았다. 또한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에 양도받은 지명권 두 장을 활용해 대전 용산고 나현주와, 선명여고 라이트 이예솔을 뽑았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2017-2018 V리그 여자부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이 확률추첨(6위 흥국생명 50%, KGC인삼공사 35%, 4위 GS칼텍스 15%)을 해 흥국생명, KGC인삼공사, GS칼텍스 순으로 정했다.
나머지 상위 3팀은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IBK기업은행, 6순위 한국도로공사로 신인선수를 지명했다. 드래프트에는 총 12개 학교 28명이 참가했고, 수련선수 3명을 포함해 19명이 프로 지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