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지라시로 인한 논란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구하라(27)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전 남자 친구 A(27)를 폭행했다는 혐의다. A씨가 구하라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구하라는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의 의견을 진술했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뜨거웠던 구하라의 논란을 타임라인으로 짚었다.

913: 구하라, 폭행 혐의로 신고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을 현장에 도착해 CCTV 등 현장 조사를 마친 뒤 구하라의 집 안에서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기사를 접하고 알았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914: 구하라, 입원+법률대리인 선임

경찰은 구하라와 A씨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구하라는 입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하라는 A씨와 다투던 중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와 함께 구하라는 법정대리인을 선임했다.

사건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구하라와 헤어 디자이너 A씨가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두 사람은 한 뷰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915: A, 드디어 입 열었다 쌍방폭행 NO”

논란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드디어 A씨가 입을 열었다.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성격 차이로 헤어지자고 먼저 말했다. 쌍방폭행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감정이 격해진 구하라와 말다툼을 한 뒤 폭행을 당했다. 짐을 챙겨 새벽에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구하라가 할퀸 얼굴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917: 구하라도 입 열었다 A씨 경찰 출석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구하라도 입을 열었다. 구하라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A씨가 먼저 화이트보드로 밀쳤고, 공기청정기를 던졌다. 심하게 싸웠다고 말하며 상처 부위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구하라는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진단서에는 다친 부위와 치료 소견이 담겨 있었다.

구하라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A씨는 이날 오후 9시에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내용을 바로 잡기 위해 출석했다는 심경을 밝혔고,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친 A씨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속상하다는 반응이었다.

▲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918: 구하라, 경찰 출석 5시간 조사 후 귀가

A씨가 경찰에 출석하고 난 뒤 구하라도 경찰에 출석했다. 18일 오후 3시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추후에 밝혀질 내용이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하라는 “(A씨가 때린 점에 대해서는) 조사하면서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상처 부위와 정도는) 진단서에 나온대로다라고 말했다.

구하라는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출석 당시와 다르게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재진 앞에 나타난 구하라는 어떠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으며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구하라와 그의 매니저, 경호원 등은 카메라와 부딪혀 넘어지는 등 사고도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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