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노경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노경은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 12일 두산전 5이닝 9실점의 수모는 씻을 수 있었다. 

롯데는 노경은의 호투를 발판 삼아 4-1로 LG를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노경은은 3회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얻은 1점 리드를 6회까지 지켰다. 5회 2사 후에는 박용택에게 우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3루수 땅볼로 막았다. 6회 2사 후 김용의에게 볼넷을 내준 뒤 투구 수 101개에서 교체됐다. 

경기 후 노경은은 "연패를 끊으려 선수들 마음 고생이 많았다. 모두 한 마음으로 오늘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5이닝. 6이닝을 던지겠다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한 이닝씩만 생각하며 중간계투라는 마음가짐으로 던졌다. 특히 3회부터는 필승조로 올라왔다 생각하며 더욱 더 마인드컨트롤했다. 오늘 1회와 2회 운이 좋아 팀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계속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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