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웨이중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건일 기자] NC에 새롭게 입단한 왕웨이중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2경기에서 순식간에 2승을 낚았다. 4월 한 달 동안 3승으로 순조롭게 승리를 쌓아 갔다.

그런데 이후 승리가 뜸해졌다. 팀 성적이 떨어지고 왕웨이중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7월 11일 시즌 6승을 끝으로 승리가 없다. 후반기에 복귀했으나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에 그쳤다.

기다리던 왕웨이중의 시즌 7승이 나왔다. 왕웨이중은 마산에서 한화 타선을 6이닝 2실점으로 묶고 10-3 승리를 이끌었다. 약 2개월 만에 승리다.

왕웨이중은 "4월에는 마운드에 올라갈 때마다 승리를 챙길 수 있었는데 그 후로는 승리가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매번 승리는 기쁘고 승리를 도와준 팀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왕웨이중은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 3회, 4회 득점권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유영준 NC 감독 대행은 "왕웨이중이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왕웨이중은 "오늘 제구에 집중했는데 주효했다. 타선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평소처럼 다음 경기를 위해서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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