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왕웨이중 ⓒNC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NC가 에이스 왕웨이중을 앞세워 갈 길 바쁜 한화를 잡았다.

1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NC는 왕웨이중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1회에만 5점을 뽑은 타선 응집력에 힘입어 한화를 10-3으로 꺾었다.

지난 16일 7연승이 꺾였던 NC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을 55승 1무 72패로 쌓으며 8위 롯데(52승 2무 67패)를 1경기 차이로 압박했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후반기 첫 승. 지난 7월 11일 마산 KIA전 이후 첫 승이다. 시즌 7번째 승리.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회, 3회, 4회 득점권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NC는 1회 한화 선발 윤규진을 무너뜨렸다. 무사 1, 2루에서 한화 유격수 하주석의 실책에 선제점을 올렸고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점수를 뽑았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 2사 1, 2루에서 정범모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5-0을 만들었다.

한화가 2점을 쫓아오자 4회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3-7이던 6회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8회 권희동의 희생플라이는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안타 13개를 몰아쳤다. 상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고루 활약했다.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권희동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고 나성범과 이우성이 나란히 2타점, 그리고 모창민과 정범모가 1타점씩 올렸다.

한화는 지난 16일 승리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68승 59패.

선발투수 윤규진이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승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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