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 바이에른 뮌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정우영(18, 바이에른 뮌헨)이 1군 데뷔 기회를 잡았다.

뮌헨은 20일(한국 시간) 열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 원정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21명의 선수 중 정우영이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는 20번이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1군과 동행했다. ICC컵에 출전하는 등 기회를 잡았고, 시즌 돌입 후에는 2군 경기를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아직 1군 데뷔는 하지 못했다.

선발 11명, 교체 7명으로 최종 명단이 꾸려지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교체 명단에만 포함되면 첫 1군 정규 경기 데뷔 기회를 갖게 된다.

뮌헨이 늘 압도적인 1위를 달려 타 팀과 전력 차이가 큰 리그와 달리 어느 하나 거를 팀 없는 챔피언스리그에서 1군 데뷔를 갖는다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아직 어린 유망주지만 뮌헨이 정우영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선발은 무리일 수 있지만 교체 명단에 포함될 경우 데뷔 가능성이 있다. 원정이고 벤피카는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뮌헨과 다소 전력 차이가 있다. 이른 시간 골이 터지고 추가 득점도 나온다면 정우영의 교체 출전도 기대할 수 있다.

▲ 벤피카 원정 명단 ⓒ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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