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팬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뚝 떨어졌다. 다저스는 8-2로 이기며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천적 콜로라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더해 올 시즌 홈 8경기 평균자책점을 1.29까지 낮췄다. 콜로라도와 지난 9차례 맞대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77로 고전했지만, 이날은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멀티 홈런을 터트린 리드오프 작 피더슨과 콜로라도의 추격 불씨를 끄는 3점포를 터트린 맥스 먼시의 도움은 큰 힘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다저스는 구단 SNS에 MVP 선수 팬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류현진과 피더슨, 먼시까지 3명이었다. 간발의 차이로 타이틀을 놓쳤다. 피더슨이 4,468표 가운데 득표율 48%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득표율 45%로 2위를 차지했고, 먼시는 득표율 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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