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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 |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18로 뚝 떨어졌다. 다저스는 8-2로 이기며 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천적 콜로라도를 홈으로 불러들여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더해 올 시즌 홈 8경기 평균자책점을 1.29까지 낮췄다. 콜로라도와 지난 9차례 맞대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77로 고전했지만, 이날은 류현진의 완승이었다. 멀티 홈런을 터트린 리드오프 작 피더슨과 콜로라도의 추격 불씨를 끄는 3점포를 터트린 맥스 먼시의 도움은 큰 힘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다저스는 구단 SNS에 MVP 선수 팬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류현진과 피더슨, 먼시까지 3명이었다. 간발의 차이로 타이틀을 놓쳤다. 피더슨이 4,468표 가운데 득표율 48%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득표율 45%로 2위를 차지했고, 먼시는 득표율 7%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