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래퍼 지코와 가수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 등 연예계 스타들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향한다.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이 18일 오전 북한 평양으로 향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이 특별수행자로서 이날 방북한다.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방북단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연예계 인사로는 지코, 에일리, 알리, 김형석, 최현우 등이 포함됐다.

방북 명단에 포함된 김형석은 최근 자신의 SNS에 “만찬석상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음악을 통해 남과 북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성공적인 회담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지코는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자 명단에 포함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 큰 자리에 초대 해주신 만큼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고 오겠다”고 말했으며, 에일리는 “남북이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전했다.

알리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평양을 방문하며, 마술사로서는 최현우가 첫 방북하기 때문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