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UFC 헤비급 제한 체중은 265파운드(약 120kg)다.

'슈퍼 사모안' 마크 헌트는 경기에 앞서 감량의 고통을 거쳐야 하는 몇 안 되는 헤비급 선수. 15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6 계체를 딱 265파운드로 통과했다.

계체 통과하고 이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행복감 때문일까? 메인이벤트에서 만나는 알렉세이 올레이닉과 장난도 치면서 베테랑의 여유를 보였다.

이번 대회 나서는 헤비급 선수는 총 4명. 헌트와 달리, 올레이닉 그리고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샤밀 압둘라히모프는 감량 없이 평소 체중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옥타곤에 데뷔하는 밴텀급 파이터 손진수는 137파운드로 1파운드를 초과하고 말았다. 파이트머니의 20%를 상대 페트르 얀에게 넘겨줘야 한다.

손진수는 일본 단체 딥(DEEP)의 밴텀급 챔피언 출신으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로 잘 알려져 있다. 얀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러시아 유망주로, 손진수가 적지에서 이 경기를 이기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6은 15일 밤 11시 30분부터 언더 카드와 메인 카드 전 경기가 스포티비, 스포티비온,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36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헤비급] 마크 헌트(265파운드) vs 알렉세이 올레이닉(235파운드)
[라이트헤비급] 얀 블라코비츠(205파운드) vs 니키타 크릴로프(205파운드)
[헤비급] 안드레이 알롭스키(224파운드) vs 샤밀 아두라히모프(256파운드)
[웰터급] 알렉세이 쿤첸코(170파운드) vs 티아고 알베스(171파운드)

- 언더 카드

[미들급] 칼리드 무르타잘리예프(185파운드) vs CB 달러웨이(186파운드)
[밴텀급] 페트르 얀(136파운드) vs 손진수(137파운드)
[라이트급] 루스탐 카빌로프(156파운드) vs 케이잔 존슨(155파운드)
[라이트급] 마이르벡 타이스모프(161파운드) vs 데스몬드 그린(156파운드)
[라이트헤비급] 마고메드 안칼라예프(204파운드) vs 마르신 프라크니오(205파운드)
[미들급] 아담 얀디예프(184파운드) vs 조던 존슨(186파운드)
[웰터급] 라마잔 에미프(171파운드) vs 스테판 세쿨리치(170파운드)
[밴텀급] 메랍 드발리시빌리(135파운드) vs 테리온 웨어(135파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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