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제천, 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극적으로 제천·KAL컵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1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제천·KAL컵 남자 프로 배구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 JT 썬더스를 세트스코어 3-0(29-27 25-23 25-22)으로 이겼다.

2승 1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앞서 열린 조별 리그에서 우리카드에 2-3으로 패한 대한항공(1승 2패)을 제치고 4강행 막차에 합류했다.

경기를 마친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내일(15일) 열리는 준결승전을 생각할 때 빨리 끝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빠른 플레이를 펼치는 일본 팀과 경기에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범실이 적은 팀이라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생각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말했다. 손모양과 몸 동작 등 배워야할 점이 많다. 기본기가 좋은 팀은 정석으로 맞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본기 훈련에 대해 신 감독은 "리시브와 기본기 훈련을 가르친다고 한순간에 좋아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마다 기량이 다른데 자신이 가진 기량을 100% 발휘하는 것이 중요"라고 강조했다.

세터 김형진의 경기 운영에 대해 신 감독은 "답답한 것은 사실이다. 아직 경기 운영 능력이 떨어지는데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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