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14일(한국 시간) "에인절스가 또다른 오타니를 찾아 나선다"고 보도했다.
교육 리그 전에도 마운드에 설 기회가 있었고, 결과 또한 나쁘지 않았던 월시(5⅔이닝 2실점 1자책점)와 웨이(6⅔이닝 3실점 2자책점)가 '오타니 찾기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에인절스 빌리 에플러 단장은 "그들의 연장 주머니에 더 많은 연장을 담아주는 것"이라고 비유하면서 "(어쩌다 나오는 야수의 등판이 아니라)정식으로 투수를 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월시와 배터리를 이뤘던 호세 허드슨은 "그는 교육 리그에서 투타 겸업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커브가 대단하다. 왼손 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두 선수가 또 다른 오타니가 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야수들이 투수로도 자기 몫을 할 수 있다면 팀에는 큰 자산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