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바토프(왼쪽), 이영표(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가 15일(한국 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토트넘은 3승 1패 승점 9점으로 5위, 리버풀은 4전 전승 승점 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바로 전 경기에서 왓포드에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선두권에 있는 두 팀이 만나는 만큼 5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2006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이때 이영표와 함께 뛰기도 했다. 2008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박지성과 호흡을 맞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

베르바토프는 현지 스포츠 배팅 업체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전 경기에스 이겼다. 훌륭한 출발이다. 특히 팀 밸런스가 잘 잡혔다"고 하면서 "토트넘이 홈 이점이 있어도 굉장히 힘든 경기를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두 팀 모두 득점을 낼 것 같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만큼 많은 선수들이 9월 A매치에 차출됐다. 베르바토프는 이 점을 변수로 봤다. 그는 "리버풀이나 토트넘이나 A매치에 출전한 선수가 많다. 빠른 시간 안에 선수들을 회복시키고 다잡는 팀에게 기회가 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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