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해리 케인(25, 토트넘)이 휴식 없이 리그에 투입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전 경기에서 왓포드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를 당한 토트넘은 4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을 만나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1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의 출전을 예고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부터 많은 경기 출전으로 이번 9월 A매치에서 휴식을 받았다. 가레스 사우스 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스위스와 평가전에 케인에게 휴식을 준다고 밝혔고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대신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30분 남짓 경기를 뛰었다.

이를 두고 게리 네빌은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하다", 제이미 캐러거는 '느릿느릿 했다'는 평가를 하며 케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결과적으로 교체 출전을 해 또 경기를 뛴 케인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전에 내보낼 것임을 예고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은 충분히 뛸 수 있는 상태다. 난 주변에서 하는 일이 그렇게까지 귀 기울이는 편이 아니다"며 주위 축구인들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케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선발 출전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자체 평가 결과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결론이 났다. 지난 4년 동안 일해온 선수다. 우리가 더 잘 아는 선수다. 걱정할 몸상태가 아니다"며 선발 출전 의지를 다시 확인시켰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케인을 선발로 낼 예정이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과 9월 A매치를 마치고 복귀한 만큼 전력은 올라갔다. 일부 선수들의 피로가 있지만 가동할 수 있는 최상의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것이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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